최지만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로저스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번 1루수로 출전해 0-0이던 3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최지만은 풀카운트에서 상대 선발 알렉 마노아의 80마일 한복판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라인드라이브로 오른쪽 펜스를 훌쩍 넘겼다. 시즌 10호 홈런. 최지만은 2018년(10개), 2019년(19개), 지난해(11개)에 이어 통산 4번째로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최지만이 홈런을 터뜨린 것은 지난달 27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18일 만이다. 최근 선발 제외가 잦았던 최지만은 전날 모처럼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이날은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내뿜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