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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타율 0.433' 늦지만 돌아온 '정.가.영'…"시즌 끝까지 유지하길" [잠실 코멘트]

이승준 기자

기사입력 2022-09-13 17:31 | 최종수정 2022-09-13 17:45


2022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가 18일 서울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정수빈이 8회말 1사후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8.18/

[잠실=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끝날 때까지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으면 한다"

두산 베어스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15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LG의 원투펀치 케이시 켈리를 상대하는 두산 김태형 감독은 정수빈(중견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 타자)-허경민(3루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양찬열(우익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정수빈이 9월이 되자 살아나면서 7경기 연속 리드오프로 나선다.

정수빈은 9월 타율 4할3푼3리(30타수 13안타)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정수빈은 가을의 영웅'이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 지난 11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즌 첫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최근 타격감이 물오른 정수빈에 대해 김 감독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수빈의 활약과 별개로 두산은 가을야구와 멀어진 9위에 머물고 있다. 5위 KIA 타이거즈와 10경기 차로 벌어진 상황이다.

한편 두산은 전날 외야수 강진성을 말소한 대신 이날 경기전 내야수 서예일을 1군 등록했다.
잠실=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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