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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발투수가 2경기 연속 선발승을 거뒀다.
한화 국내 선발투수가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건 올 시즌 두 번째다. 5월 15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 장민재, 17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 이민우가 선발로 나서 연승을 거둔 후 처음이다.
큰 위기없이 NC 타선을 압도했다.
타선도 터졌다. 0-1로 뒤진 2회말, 안타없이 볼넷과 상대실책, 연속 희생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3회말 1사후 3~5번 중심타선이 연속안타를 때려 2점을 추가했다. 4회말 2점을 뽑은 한화는 7회말 이도윤이 3타점 2루타를 터트려 승리에 쐐기를 받았다.
김민우는 올시즌 앞선 NC와 3경기에서 좋았다.
지난 4월 30일 경기에선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6월 17일 경기에선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또 8월 17일 경기에선 5이닝 6실점으로 주춤했다.
김민우가 NC를 상대로 인생투를 펼쳤다.
한화팬들은 이날 행복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