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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전창민(22)이 1군 등록의 꿈을 이뤘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10경기에 나와 1승2패 평균자책점 6.03으로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지만 지난달 4일 KT 위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눈도장을 받았다. 전창민 스스로도 "8이닝 경기를 한 뒤 감을 찾았다"고 터닝 포인트로 꼽았다.
입단 동기 김대한(1차), 송승환(2라운드), 이교훈(3라운드), 김태근(5라운드) 등이 1군에 등록된 적이 있지만, 전창민은 상위 라운더임에도 아직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올해 꼭 1군에 올라가고 싶다"고 목표를 전하기도.
아울러 두산은 어?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김재호도 1군에 등록했다. 어깨 통증으로 올 시즌 77경기에 나와 2할1푼8리로 제 힘을 발휘하지 못했던 김재호는 지난달 2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휴식을 취하며 몸을 만들었다.
지난달 31일 고양 히어로즈(키움 2군)과의 퓨처스 경기에 유격수 겸 2번타자로 출장해 두 타석을 소화하며 첫 실전을 소화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