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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가 올스타전에서 의미 있는 역사에 도전한다.
이대호 외에도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기록 작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유섬(33·SSG 랜더스)은 2019년 올스타전에서 5타수4안타5타점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모든 안타를 2루타로 작성하면서 올스타전 한 경기 최다 2루타(4개) 및 최다 타점(5개)을 기록했다. SSG 주장으로 올 시즌 선두 질주에 일조하고 있는 그가 또 불방망이를 휘두를지 관심이 모아진다.
올스타전 만루포의 주인공이 올해는 탄생할지도 관심사다.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던 김용희가 올스타전 원년 만루포를 기록한 이래, 지금까지 한 번도 그랜드슬램이 나오지 않았다. 내로라 하는 거포들이 KBO리그 40주년 기념 올스타전에서 장쾌한 아치를 그릴지도 지켜볼 만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