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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동=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제2의 이정후를 꿈꾸는 고교 후배 김민석이 홈런이 빠진 3안타(안타, 3루타, 2루타) 경기를 만들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민석은 대구고 배찬승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1회부터 찬스를 만드는 안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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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전 2루타. 김민석은 5타수 3안타 2득점. 홈런이 빠진 1루타, 3루타, 2루타를 기록했다. 비록 팀이 패배해 아쉽게 1회전 탈락했으나 휘문고 김민석은 맹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휘문고 후배 김민석도 이정후처럼 우투좌타형 타자다. 이정후처럼 큰 키에 마른 체형이지만 정확성 높은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
아직 내야 수비 완성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타격 능력 하나만큼은 고교 최정상급임을 보여줬다.
이정후도 고교 시절 유격수로 뛰다 프로에 와 외야수로 전향했다. 제2의 이정후를 꿈꾸고 있는 김민석도 대선배처럼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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