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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2년간 미뤄온 은퇴식과 영구결번 행사를 갖는 LG 트윈스 박용택이 생애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하지만 원클럽맨이자 LG 구단의 3번째 영구결번 선수로서, 유니폼을 입은 채 그라운드에서 마지막 작별이라는 의미가 있다.
KBO는 2021시즌을 앞두고 은퇴 선수를 위한 특별 엔트리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은퇴 경기에 임하는 선수 때문에 다른 선수가 엔트리 말소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정원 외 등록을 허가하는 제도다. 은퇴 경기를 치른 선수는 다음날 엔트리에서 자동 말소되며, 해당 선수는 잔여 시즌 엔트리 등록이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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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LG 감독은 "선발투수로 나서는 임찬규가 잘해줄거라 믿는다. 선수단 모두가 집중력을 갖고 경기에 임할 거다. 아마 우리 엔트리 28명, 현장을 찾는 팬분들 모두 기분좋고 즐거운 날이 되길 바라는 마음은 다 같지 않을까"라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