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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까지 혼신의 질주' 김하성, 3출루 경기로 팀 연패 탈출 선봉 [오늘의 코리안 빅리거]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06-30 08:29


AF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김하성이 3출루 경기를 하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겨익에 6번-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김하성은 이날 2타수 1안타 2볼넷 3출루 경기를 했고, 홈을 한 차례 밟아 득점도 추가했다. 김하성의 활약 속에 샌디에이고는 4대0으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첫 번째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 하이라이트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6회였다. 다시 볼넷으로 출루한 김하성은 상대의 견제 실책을 파고들어 1루에서 한 번에 3루까지 진출했다. 김하성의 빠른 발이 돋보인 장면. 김하성은 후속 타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귀중한 추가점을 만들었다. 빠른 발이 돋보인 장면.

김하성은 8회 펜스를 직격하는 미사일같은 안타까지 추가했다. 타구가 워낙 강하고 빨라 펜스를 때렸는데도 2루까지 갈 틈도 없었다.

김하성은 이날 활약으로 타율을 2할2푼6리에서 2할2푼8리로 소폭 끌어올렸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은 홈구장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6번-1루수로 선발 출격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볼넷 1개를 얻어낸 게 위안거리였다. 팀은 3대5로 패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박효준은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9번-2루수로 나서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출루 경기를 하며 팀의 8대7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활약으로 타율이 2할1푼7리에서 2할2푼9리로 올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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