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에는 아픈 손가락이 있다.
부진을 보이자 둘 다 2군에서 조정을 거쳤다. 그리고 백정현은 16일 잠실 LG전에 선발등판했고, 임찬규는 18일 고척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복귀전이 예정돼 있다.
그런데 둘의 2군에서의 모습은 달랐다.
하지만 삼성 허삼영 감독은 "2군에서 이전보다 좋아졌다는 내용이 있었다"면서 "퓨처스에서의 성적은 테스트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의미는 없다"라고 말했다. 백정현에게 필요한 부분이 잘 수행됐는지가 중요하다는 것.
|
임찬규를 2군으로 보내면서 "구위가 회복돼야 부를 것"이라고 했던 LG 류지현 감독은 "2군에서도 최고구속은 144㎞로 아직 예전의 모습은 아니다"라면서도 "회전수 등은 좋아졌다고 한다"고 임찬규의 2군 평가를 전했다. 이어 류 감독은 "쉬었다 나오니까 에너지를 가지고 등판하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했다.
일단 백정현은 좋아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1회말 김현수에게 투런홈런을 맞긴 했지만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6이닝 동안 4안타(1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예전의 백정현을 보여줬다.
2군에서 잘 던진 임찬규의 복귀전은 어떨까.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