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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이게 바로 '양키스표' 대포 야구, 롱볼이다.
7연승을 질주한 양키스는 40승(15패) 고지에 오르며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지켰다. 이날 현재 7할대 승률은 양키스 뿐이다. 지금 페이스를 시즌 끝까지 유지하면 117승을 거둘 수 있다.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승은 1906년 시카고 컵스와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가 각각 올린 116승이다.
저지는 선제 결승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리며 시즌 타율 0.315, 22홈런, 47타점, OPS 1.070을 기록했다. 홈런과 OPS는 전체 1위. 현재의 페이스라면 올해 65홈런이 가능하다.
1사후 타석에 들어선 스탠튼은 샌즈의 5구째 85마일 한복판 커트를 잡아당겨 왼쪽 관중석 중단에 떨어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비거리가 무려 445피트였다.
미네소타가 1회말 맥스 케플러의 희생플라이, 3회 호르헤 폴랑코의 2루타로 2점을 만회하자 양키스는 이어진 4회초 1사 1,2루서 저지의 좌전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 4-2로 달아났다. 미네소타가 4회말 저메인 팔라시오스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차로 추격하자, 양키스는 5회초 르메이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5-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미네소타가 6회초 폴랑코의 솔로포로 다시 한 점을 추격했지만, 양키스는 7회초 리조의 시즌 14호 우월 3점 아치로 8-4로 도망간 뒤 8회초 호세 트레비노와 조이 갈로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키스 선발 제임슨 타이욘은 4이닝 동안 9안타를 맞고 4실점했고, 미네소타 선발 콜 샌즈는 3⅔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8안타를 내주고 4실점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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