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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슨스, 복귀전 앞두고 허리통증 재발 "2주 더 필요", 대체선발은 이용준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06-08 15:06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 경기. 4회말 2사 1, 3루 오태곤 타석. 파슨스가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5.14/

[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마운드 재편을 통해 반등을 노리던 NC다이노스에 제동이 걸렸다.

웨스 파슨스의 복귀가 불발됐다. 허리 통증이 재발됐다.

NC는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SSG와의 시즌 7차전에 앞서 "오늘 선발 예정이었던 파슨스 선수가 아침 기상 후 허리에 불편감을 느껴 등판이 취소됐다. 대체 선발로 이용준 선수가 등록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파슨스는 지난달 14일 SSG전에 등판했다가 통증을 호소해 조기 강판됐다. 허리 통증과 등 경직을 호소한 파슨스는 결국 1군 말소돼 재활에 돌입했다.

퓨처스리그 등판 없이 수차례의 불펜 피칭으로 감각을 끌어 올리는데 주력했다.

강 감독대행은 "파슨스가 2군 등판 대신 불펜 피칭을 원했다. 내일 투구수 제한 없이 던지면서 상황을 보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 경기. 4회말 2사 1, 3루 오태곤 타석. 파슨스가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5.14/
등판 당일, 예기치 못한 통증 재발에 발목이 잡혔다. NC 측 관계자는 "이번에는 통증 치료 후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실전 등판 후 콜업할 예정"이라며 "적어도 2주 정도는 소요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파슨스 복귀를 전제로 이뤄진 마운드 재편 구상. 하루 만에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NC 강인권 감독대행은 지난 7일 SSG전에 앞서 "파슨스가 복귀하고, (선발로 뛰던) 김시훈선수가 오늘부터 셋업맨으로 불펜대기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불펜 필승조로 돌아가기로 했던 김시훈이 파슨스 복귀 전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계속 돌지 대체 선발로 공백을 메울지는 미정이다.

NC는 파슨스의 복귀를 전제로 루친스키, 구창모, 파슨스, 신민혁, 이재학으로 이어지는 안정적 선발진을 꿈꿨던 NC다이노스. 완전체까지는 아직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 보인다.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2022 KBO리그 시범경기가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NC 이용준이 역투하고 있다. 창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3.18/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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