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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슨스 복귀, 김시훈 불펜행" NC, 마운드 개편...최하위 탈출 동력되나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06-07 16:55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 경기. 4회말 2사 1, 3루 오태곤 타석. 파슨스가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5.14/

[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마운드가 재편된다.

부상중이던 파슨스가 합류하고 김시훈이 불펜 필승조로 자리를 옮긴다.

NC 강인권 감독대행은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시즌 6차전에 앞서 "파슨스는 내일(8일 SSG전)에 선발로 복귀한다. 김시훈선수가 오늘부터 셋업맨으로 불펜대기한다"고 설명했다.

파슨스는 지난달 14일 SSG전에 등판했다가 통증을 호소해 조기 강판됐다. 허리 통증과 등 경직을 호소한 파슨스는 결국 1군 말소돼 재활에 돌입했다.

지난 1일 부상 후 세 번째 불펜 투구에 나섰다. 총 65개의 공을 뿌리면서 감각을 끌어 올리는데 주력했다.

강 감독대행은 "파슨스가 2군 등판 대신 불펜 피칭을 원했다. 내일 투구수 제한은 없이 던지면서 상황을 보겠다"고 설명했다.


2022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NC 김시훈이 KIA타선을 상대하고 있다.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5.21/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 경기. 파슨스가 투구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5.14/
불펜 필승조에서 선발로 좋은 역할을 해주던 김시훈은 팀 사정상 다시 불펜으로 옮기게 됐다. 아쉽지만 팀으로선 최선의 선택이다. 강 감독대행은 "선발고 불펜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쉽겠지만 팀 위해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C는 파슨스의 복귀로 루친스키, 구창모, 파슨스, 신민혁, 이재학으로 이어지는 안정적 선발진을 구축하게 됐다. 김시훈의 불펜 가세로 최근 지친 김영규 원종현 등 불펜 필승조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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