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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서기전 선수단 개편' 김대유·한승혁·지시완·이재현 등 12명 1군 말소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2-05-30 16:59 | 최종수정 2022-05-30 17:00


2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한승혁이 투구하고 있다. 대구=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5.24/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6월 혹서기를 앞두고 비교적 대규모 엔트리 변화가 이뤄졌다. 10개팀 중 8개팀이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23일 KBO가 발표한 1군 선수 등록-말소 현황에 따르면 롯데 자이언츠 포수 지시완-내야수 김민수를 비롯해 총 12명의 선수가 1군에서 말소됐다.

1위 SSG 랜더스와 2위 키움 히어로즈는 각각 투수 전영준과 내야수 이주형을 말소했다.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는 김대유와 한승혁을 각각 내려보냈다. 독특한 투구폼으로 유명한 김대유는 작년 대비 구위가 많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한승혁은 올시즌 선발로 9경기에 출전,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중이었다.

두산 베어스는 김동주와 박유연, 삼성 라이온즈는 박세웅과 이재현을 퓨처스로 보냈다. 모두 데뷔한지 얼마 안된 신예들이다.

롯데는 포수 지시완과 내야수 김민수를 1군에서 말소했다. 두 선수 모두 팀의 소금 역할을 해주는 선수들이지만, 최근 타격 부진이 길었다. 롯데로선 주중 3연전 합류가 유력한 한동희의 콜업이 예상된다.

KT 위즈는 투수 김태오와 류희운을 보내고 불펜에 변화를 줄 뜻을 드러냈다.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는 엔트리 변화가 없었다.


2022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6회초 LG 김대유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5.15/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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