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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라인업을 손질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오늘 안권수가 손목에 통증도 있고, 투수도 왼손 투수라서 강현구를 기용해봤다. 정확성은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힘있는 타자다. 한 번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강현구는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전체 30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우타 외야수.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6경기 나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8경기에 나와 타율 1할2리 1홈런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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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연은 "최승용과는 지난해 퓨처스리그와 이번 울산 캠프에서 맞춰봤다"라며 "어렵게 가기보다는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강승호(2루수)-양석환(1루수)-김재호(유격수)-박유연(포수)-정수빈(중견수)-강현구(좌익수)-조수행(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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