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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도 개운치 않았던 9회 마무리 투입…"예상치 못한 상황, 승리 잘 지켰다" [대전 코멘트]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05-24 21:44 | 최종수정 2022-05-25 00:01


2022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24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경기에서 6대3으로 승리한 한화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5.24/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6대1로 승리했다. 한화는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전적 15승(30패)가 됐다. 두산은 2연패. 시즌 21패(21승 1무) 째를 당했다.

선발 김민우가 에이스다운 역할을 했다. 김민우는 7이닝을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았다. 김민우는 시즌 3승(5패) 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이진영이 홈런을 날렸고, 정은원 노시환 김인환이 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2회초 선취점을 내줬지만, 2회말 이진영의 솔로 홈런으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가지고 온 한화는 3회말 5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일찌감치 승리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경기를 마친 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김)민우가 선발투수로 정말 훌륭한 투구로 경기를 이끌어줬다"라며 "이진영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잃지 않았고, 정은원과 노시환까지 공격에서 선봉장 역할을 해주며 빅이닝을 만들어줬다"고 했다.

한화는 9회초 5점 리드 상황에서 신정락을 올려 경기를 끝내려고 했따. 그러나 두 점을 내주면서 흔들렸고, 결국 마무리 투수 장시환까지 꺼내들었다. 수베로 감독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는데 장시환에게 세이브 상황이 발생하게 됐다. 잠시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팀의 승리를 잘 지켜줬다"고 이야기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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