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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부잣집' 김재환, 드디어 득남 '이틀 휴가'…양석환 4번·강현구 등록 [대전 라인업]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05-24 17:57


2022 KBO리그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김재환이 1회말 1사 1,2루에서 중월 3점 홈런을 치고 홈인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4.23/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재환(34)이 경사를 맞았다.

두산은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재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경조사 휴가다.

세 딸의 아버지인 김재환은 지난 23일 아내가 넷째를 출산했다. 이번에는 아들이다.

KBO는 지난 2019년부터 경조사 휴가를 도입해 자녀 출산, 직계 가족 사망 등을 사유로 엔트리에서 제외될 경우 최대 5일 간 1군 등록일수로 인정해준다.

두산 관계자는 "26일에 팀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재환이 빠지면서 강현구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전체 30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강현구는 퓨처스리그에서는 18경기에 나와 타율 1할2리를 기록했다. 타격 성적은 좋지 않지만, 시범경기에서 타율 3할3푼3리(6타수 3안타)를 기록했고, 그라운드와 더그아웃에서 적극적이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재환이 빠진 4번타자 자리는 지난 22일 부상을 털고 1군에 복귀한 양석환이 채운다.

두산은 안권수(우익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강승호(2루수)-양석환(1루수)-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조수행(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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