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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가 부상중인 윌리엄 쿠에바스와 이별하고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올 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 샬럿 나이츠에선 선발로 7경기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벤자민은 전형적인 선발 유형의 투수로 제구가 좋은 패스트볼과 낙차 큰 커브가 강점이다.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도 구사한다.
지난해 통합 우승에 기여했던 쿠에바스의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구단은 교체를 결정했다.
웨스 벤자민은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 등 행정 절차가 완료된 후 6월초에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쿠에바스는 2019년 KT와 인연을 맺고 올시즌까지 통산 33승2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엔 삼성 라이온즈와의 1위 결정전서 이틀만 쉬고 등판해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보여주며 팀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KT는 그래서 그의 팔꿈치 통증에 충분히 시간을 주려고 했으나 팀 사정상 더이상은 기다릴 수가 없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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