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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부터 31경기에서 24승1무6패. 승률이 무려 8할이다. 프로야구에선 보기 힘든 압도적인 성적이다. 일본 프로야구(NPB) 퍼시픽리그의 라쿠텐 이글스가 경이적인 기록의 주인공이다. 올해 31경기에서 패한 경기가 6게임 뿐이다.
1위팀이 6할 승률이 안 되는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와 전혀 다른 레이스다. 센트럴리그 1위팀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10일까지 20승14패, 승률 5할8푼8리다.
에이스인 다나카 마사히로가 10일 지바 롯데전을 지배했다. 선발로 9이닝 동안 타자 31명을 상대로 투구수 107개, 4안타-7탈삼진을 기록하며 완봉승을 거뒀다. 5회 무사 1,2루 위기가 있었지만, 후속 타자 3명을 범타로 처리했다. 2021년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후 첫 완봉승이다.
그해 다나카는 패없이 24승1세이브-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하는 압도적인 투구로 라쿠텐의 창단 첫 재팬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다나카는 이번 시즌 6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하고 있다. 퍼시픽리그 다승 1위, 평균자책점 2위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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