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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을 보려고 학교에 결석했다는 학생이 화제다.
이들은 '학교에 결석했다. 마이크 트라웃과 사진을 찍기 위해서'라고 흰 종이에 큰 글씨를 적어 펼쳤다.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착용했지만 트라웃을 원했다. 트라웃은 LA 지역과 에인절스 클럽을 넘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간판이다.
트라웃도 이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트라웃은 직접 가서 함께 사진을 찍었다. 주변 관중들도 서둘로 휴대폰을 꺼내 이 장면을 담았다.
MLB.com은 '야구계 유명 인사가 마을에 온다면 사람들은 야구장에 가기 위해 생업을 포기할 것이라 믿는 편이 좋겠다'라며 유쾌하게 설명했다.
한편 트라웃은 경기 안에서도 팬서비스를 확실하게 책임졌다. 트라웃은 3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4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침묵하며 화이트삭스의 3대0 완승에 힘을 보탰다. 화이트삭스 팬에게는 트라웃의 불방망이가 공포였을텐데 허공만 가르다가 경기가 끝났다.
트라웃은 20경기 6홈런 타율 0.324, 출루율 0.459, 장타율 0.721에 OPS(출루율+장타율) 1.180을 기록 중이다. OPS, 장타율 전체 1위다. 트라웃이 이끄는 에인절스는 15승 9패로 서부지구 1위다. 화이트삭스는 9승 13패로 중부지구 3위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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