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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폰트가 개막전 선발투수다운 호투를 펼쳤다.
시즌 세번째 등판 경기에선, 앞선 2경기와 조금 달랐다. 지난 12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5이닝 4실점(3자책)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20일 히어로즈전은 또 달랐다. 최고 154km 강속구를 주무기로 하고, 커브와 슬라이더, 포크볼로 강약조절을 했다. 상대 타자를 구위로 압도하면서도, 착분하게 경기를 끌어갔다.
타선도 확실하게 도움을 줬다. 상대 선발 안우진을 맞아 큰 것 한방보다 짧게 끊어치며 득점기회를 만들고 살렸다.
0-1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 4번 한유섬의 우익수 쪽 2루타, 5번 크론의 좌전안타, 6번 최주환의 사구로 무사 만루. 이어 박성한이 적시타를 때려 1-1. 안우진을 상대로 가볍게 때린 타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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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희생타, 진루타로 2점을 추가, 흐름을 가져왔다.
3회말에도 중심타선이 있었다. 1사 1루에서 한유섬이 우익수 쪽 2루타를 터트려, 1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희생타로 공식처럼 1점을 더했다. 김강민의 외야 희생타 땐 1,2루 주자가 2,3루까지 파고들어, 추가 득점의 발판을 만들었다.
문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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