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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점]3연승 가자 스파크맨 vs 5연패 끊자 데스파이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2-04-16 14:02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KBO리그 롯데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롯데 선발 스파크맨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부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4.10/

2022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데스파이네스가 역투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4.05/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의 첫 3연승일까. KT의 5연패 탈출일까.

희비의 순간을 외국인 2선발이 결정한다.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16일 사직구장에서 시즌 두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전날 치열한 혈투 끝에 9대7로 롯데가 승리하며 롯데가 시즌 첫 2연승을 기록했다.

양 팀에겐 중요한 경기. 5위에 오른 롯데는 3연승과 함께 상위권 도약을 바라고 있다. KT는 어느새 2승9패로 단독 꼴찌다. 5연패도 끊어야 하고 꼴찌에서도 탈출해야 한다.

외국인 투수들의 대결이라 더 기대를 모은다.

롯데 선발은 글렌 스파크맨이다. 스프링캠프 때 옆구리 통증으로 재활을 거쳐 다시 단계를 밟아 올라온 스파크맨은 지난 10일 두산 베어스전서 데뷔전을 치렀다. 최고 152㎞의 빠른 공을 뿌리면서 4이닝 동안 4안타 무4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당초 3이닝을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투구수가 적어 4회까지 던졌다.

첫 등판에서 49개의 공을 던졌기 때문에 이번 등판에서도 한계 투구수가 정해질 가능성은 높다.


KT의 선발은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다.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이라 현재로선 KT 마운드의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한다.

지난 두번의 등판은 그리 좋지 않았다. 5일 SSG 랜더스전에선 6⅓이닝 동안 8안타 3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고, 10일 한화 이글스전도 5⅓이닝 8안타 1볼넷 6탈삼진 4실점(2자책)에 그쳤다. 2경기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이번엔 꼴찌로 떨어진 팀의 5연패를 끊어야 하는 상황이다. KT가 투-타의 엇박자가 심한 상태라 일단 선발이 길게 막아주면서 타자들에게 득점의 기회를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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