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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황홀했던 시간은 이제 끝, 중요한 건 후유증 최소화.
하지만 기록은 이제 머릿속에서 지워야 한다. 당장 15일부터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이 이어진다. 연승 후유증을 최소화 해야, 11경기에서 번 +9승을 소득으로 남길 수 있다.
종목을 막론하고, 프로 스포츠에서 긴 연승을 거둔 팀들은 그 연승이 끝나면 급격하게 무너지는 사례를 많이 보였다. 일단 심리적으로 허무함을 느낄 수 있다. 다음 동기부여가 쉽지 않아진다.
가장 좋은 건 이어지는 다음 경기에서 바로 이겨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다. 삼성이 까다로운 팀이지만, SSG는 15일 첫 경기에 에이스 김광현이 등판한다는 건 SSG에 큰 힘이다. 이런 어려운 경기에서 에이스의 존재 가치가 드러나는 법이다.
다만, 김광현이 부진해 첫 연패를 당한다면 분위기상 이어지는 경기도 힘들어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삼성도 3연승으로 분위기가 좋다. 김광현과 맞서는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도 공략이 힘든 투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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