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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괴물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홈런 3방으로 양키스타디움에 침묵을 안겼다.
3회초 게레로가 연타석 홈런을 폭발했다. 2사 후 보 비이 우중간 2루타를 치면서 게레로의 타석이 돌아왔다. 게레로는 이번에도 콜을 괴롭혔다. 1스트라이크 1볼에서 3구째 98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강타했다.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양키스도 이렇게 주저앉지 않았다. 0-3으로 끌려가던 5회말 베리오스를 공략했다. 1사 후 앤서니 리조가 솔로 홈런을 치면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애런 저지가 백투백 홈런으로 응답했다. 조시 도날드슨이 2루타로 나가 토론토를 압박했다. 조이 갈로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도날드슨을 3루까지 보냈다. D.J. 르메이휴가 적시 2루타를 때렸다.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양키스는 마지막 저항에 나섰다. 8회말 글레이버 토레스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2점차로 좁혀졌다. 2사 1루에서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대타로 등장했다. 스탠튼이 친 타구가 펜스 바로 앞에서 잡혀 양키스는 아쉬움을 삼켰다.
토론토는 9회말 마무리 조던 로마노를 올려 승리를 지켰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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