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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4000만달러의 사나이 맥스 슈어저(38)가 개인 2연승을 달렸다. 뉴욕 메츠도 지구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슈어저는 첫 등판이었던 9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필라델피아전은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최소 실점으로 막고 임무를 완수했다.
슈어저는 1회말 볼넷 3개를 남발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1사 만루에서 진 세구라를 삼진으로 잡아 정신을 차렸다.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1루 땅볼로 정리했다.
슈어저는 5회에도 안타를 하나 맞았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1사 1루에서 브라이스 하퍼를 좌익수 뜬공, 카스테야노스를 내야 뜬공 처리했다. 5회까지 96구나 던진 슈어저는 여기서 임무를 마쳤다.
슈어저가 마운드를 내려가자 필라델피아 방망이가 갑자기 살아났다. 메츠는 8-1로 크게 앞선 6회부터 갑자기 맹추격을 당했다. 필라델피아는 6회와 7회 2점씩 보태 8-5까지 따라왔다. 9회에 두 팀은 1점씩 주고받았다. 필라델피아가 뒤늦게 힘을 냈지만 역전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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