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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MVP의 향기가 난다던 외국인타자. 아직 시동이 걸리지 않았지만, 사령탑은 굳은 믿음을 보였다.
많은 기대 속에 시즌을 맞이했지만, 시범경기와 같은 압도적인 모습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개막 후 9 경기에서 타율 2할5푼 1홈런에 그쳤다.
꾸준하게 중심타선에 배치돼 외국인 타자로서 강렬한 한 방을 바랐지만, 장타도 홈런 1방 포함 2개에 그쳤다.
이 감독은 "다른 외국인 선수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라모스는 아직 시범경기에서 상대 1~3선발을 많이 만나지 못했다. 두산 로버스 스탁과 KIA 로니 윌리엄스 정도"라고 운을 뗐다.
이 감독은 이어 "시범경기에서의 느낌이 좋아 기대가 높다. 나도 마찬가지"라며 "투수 성향을 파악하고 어떻게 공략해오는지 확인해야 한다. 투수를 한 번씩 만나보면 전반기 끝날 때에는 좋아질 거 같다. 다른 요소들은 다 괜찮다.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라모스는 14일 두산전에도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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