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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스윕패를 당하지 않아야 하는데 하필 퍼펙트 투수와 만났다.
14일은 중요하다. 팀이 시즌 처음으로 스윕을 당할 수도 있다. 스윕을 당한다면 그동안 좋았던 팀 분위기가 단숨에 하락할 수 있다. 게다가 SSG는 개막 10연승이라는 역대 타이 기록을 썼다. 이날 SSG가 이기면 개막 11연승이라는 KBO리그 최초의 기록을 쓰게 된다. 그 제물이 LG가 된다는 뜻이다.
LG는 에이스인 아담 플럿코가 등판한다. 2일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서 6이닝 1안타 7탈삼진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투수가 됐던 플럿코는 8일 NC 다이노스전에선 5이닝 7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었다. 개막전과 같은 피칭을 보여준다면 기대할 수 있다.
LG는 지난해 폰트를 상대로 잘쳤다. 지난해 2경기에서 만났는데 폰트는 1패, 평균자책점 7.20으로 좋지 않았다. 채은성이 3타수 3안타를 쳤는데 빠져 있는게 아쉽다. 오지환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문보경과 김현수 유강남 홍창기 등이 1개씩을 때려냈었다.
LG가 10연승의 SSG, 무실점의 폰트를 상대로 위기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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