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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7일만의 대기록' 개막 10연승 달성한 사령탑 "선수들의 집중력 덕분" [잠실승장]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2-04-13 23:10 | 최종수정 2022-04-13 23:10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2022 KBO 리그 경기가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SSG가 4-2로 승리하며 개막 10연승을 달렸다. 김택형이 김원형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4.13/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선수들의 집중력이 만든 10연승이다."

2003년 이후 19년만에 나온 대기록. 사령탑은 선수들을 향해 고마움을 표했다.

SSG 랜더스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4대2로 승리, 지난 2일 개막 이래 10경기 연속 승리를 달성했다.

이는 2003년 삼성 라이온즈가 4월 5일(대구, 두산 베어스)부터 16일(수원, 현대 유니콘스)까지 개막 10연승을 달성한 이래 무려 6937일(만 18년 11개월 27일)만에 세워진 타이기록이다.

또한 이로써 SSG는 지난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정규리그 10승을 선점한 팀이 됐다.

경기 후 김원형 SSG 감독은 5⅔이닝 동안 6안타 2실점으로 역투한 선발 오원석에 대해 "좋은 투구를 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태양이 (중간에서)2⅓이닝을 잘 막은게 승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고, 9회 2사 후 (김)성현이의 결승타가 나왔다. (마무리인)김택형이 잘 막으면서 승리했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선수들이 10연승을 의식한 것 같다. 10연승 하는 동안, 또 오늘도 끝까지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여줘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2022 KBO 리그 경기가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SSG가 4-2로 승리하며 개막 10연승을 달렸다. 김원형 감독과 기쁨을 나누는 오원석의 모습.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4.13/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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