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KIA 김도영이 4회물 2사 만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나고 있다.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4.06/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신인 김도영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KIA 김종국 감독은 13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갖는 롯데 자이언츠전에 고종욱(좌익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형우(지명 타자)-한승택(포수)-류지혁(3루수)-박찬호(유격수)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김도영은 개막전이었던 지난 2일 광주 LG 트윈스전부터 8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으나, 처음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타격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김도영은 8경기서 28타수 2안타에 그쳤다. 지난 9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안타 및 멀티 히트를 신고하며 반등하는 듯 했다. 그러나 이어진 두 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있다. 볼넷은 단 1개를 골라낸 반면, 삼진을 8번이나 당하는 등 결과 뿐만 아니라 내용도 좋지 않았다.
김 감독은 김도영의 선발 제외 배경을 "호흡을 가다듬는 차원으로 보시면 될 것 같다"고 설명한 뒤 후반 대타로 활용할 계획도 있음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