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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사실 '쉽지 않겠다' 싶더라."
김 감독은 "너무나 오랜만에 팬분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워주셨다. 경기장 분위기를 볼 때 '아무리 김광현이라도 쉽지 않겠다' 싶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1회를 잘 넘긴 뒤 6회까지 던지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김광현이다' 싶더라. 많은 관중 앞에서 중압감을 가질 수도 있는 경기였는데, 잘 이겨내는 모습을 보니 역시 대단한 투수"라고 칭찬했다.
김광현은 3월 중순 SSG 입단식을 갖고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제주도 스프링캠프를 건너뛰고 곧바로 연습-시범경기로 감각을 조율한 뒤 시즌에 돌입했다. 하지만 직구 뿐만 아니라 주무기인 슬라이더까지 완벽하게 구사하면서 KIA 타자들의 방망이를 이끌어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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