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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나지완 3안타' KIA, 키움 연이틀 제압…키움 7연패 [광주 리뷰]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03-25 15:44


2022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타이거즈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가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KIA 나성범이 2회말 1사 만루에서 2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3.25/

[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연이틀 화력을 과시하며 2연승을 달렸다.

KIA는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7대1로 승리했다.

전날(24일) 10대6으로 승리를 거둔 KIA는 2연승과 함께 시범경기 5승2무3패를 기록했다. 7연패에 빠진 키움은 3승1무8패가 됐다.

KIA는 고종욱(좌익수)-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중견수)-나성범(우익수)-나지완(지명타자)-김석환(1루수)-류지혁(3루수)-한승택(포수)-김태진(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키움은 예진원(중견수)-박찬혁(좌익수)-전병우(3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혜성(2루수)-박동원(지명타자)-이명기(1루수)-이지영(포수)-신준우(유격수)가 선발 출장했다.

KIA는 나성범과 나지완이 나란히 3안타 활약을 펼치면서 타격감을 과시했다. 5안타에 그친 키움은 전병우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위안거리로 남았다.

1회 키움이 선취점을 냈다. 예진원의 안타 뒤 박찬혁의 땅볼로 1사 1루 상황. 전병우와 푸이그의 연속 안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KIA는 1회와 2회 집중타로 점수를 벌렸다. 2회 1사 후 박찬호의 2루타, 소크라테스의 볼넷, 나성범 나지완 류지혁의 안타로 3-1로 뒤집었다.


2회말에는 1사에서 고종욱의 안타와 박찬호의 몸 맞는 공, 소크라테스의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고, 나성범의 2타점 2루타로 5-1로 벌렸다. 소크라테스가 홈에서 잡혔지만, 후속 나지완의 안타로 한 점을 더했다.

5회말 KIA는 이우성의 안타 이후 나지완의 진루타, 김석환의 적시타로 7-1을 만들었다.

키움은 9회초 강민국과 이병규가 출루했지만, 후속타자의 범타에 이어 병살까지 이어지면서 끝내 점수를 내지 못했다.

KIA는 선발 투수 한승혁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친데 이어 최지민(1이닝)-홍상삼(1이닝)-전상현(1이닝)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키움은 최원태가 4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던 가운데 김성진(1이닝 1실점)-이승호(1이닝 무실점)-윤정현(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한편 키움은 홈인 고척돔으로 이동해 NC 다이노스와 2연전을 치른다. KIA는 대전으로 이동,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펼친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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