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2022 KBO리그 시범경기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강승호. 부산=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3.17/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두산 베어스 강승호가 KIA 타이거즈전에서 리드오프로 선발 출격한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의 시범경기에 강승호(2루수)-안재석(유격수)-강진성(우익수)-김재환(좌익수)-박세혁(지명 타자)-최용제(포수)-오재원(1루수)-박계범(3루수)-조수행(중견수)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마운드에선 최원준이 첫 번째 투수로 나선다.
강승호는 21일 KIA전에 6번 타자-1루수로 나섰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4타석 중 세 차례 삼진을 당하기도 했다. 김태형 감독은 강승호의 리드오프 활용 가능성에 대해 "좌투수가 나올 때나, 2번 자리에도 생각은 하고 있다"며 "최근 강승호와 박계범의 타격감이 썩 좋은 편이 아니다. 강승호는 1번 자리에서 많이 쳐보라는 차원에서 기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