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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빠르게 컨디션을 정상으로 되돌리고 있다.
이후 허 감독은 20일 대구 두산전에 원태인 출격을 예고했다. LG전에서 48개밖에 던지지 못한 원태인에게 추가 2이닝을 맡길 계획이었다.
계획대로 실행됐다. 원태인은 4이닝 1실점 호투를 한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6회 초에도 불안했다. 그러나 희망이 솟아났다. 선두 김재환에게 좌익수 키를 넘는 2루타를 얻어맞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특히 타자 안쪽으로 파고드는 속구가 인상적이었다.
원태인은 13일 남은 시즌 개막까지 투구수를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빠르게 100개까지 늘려야 자신이 목표로 삼고 있는 매 경기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를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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