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슈퍼루키' 김도영의 도루 막아낸 '3년 차' 선배 김지찬의 미소[SC스토리]

송정헌 기자

기사입력 2022-03-16 17:38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과 KIA의 경기가 열렸다. 4회 도루를 실패한 KIA 김도영이 아쉬워하고 있다. 태그 아웃을 시킨 김지찬이 그라운드를 나서며 미소를 짓고 있다. 대구=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대구=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프로 3년 차' 삼성 김지찬과 '슈퍼 루키' KIA 김도영이 2루에서 만났다.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 삼성과 KIA의 경기에서 KIA의 특급 신인 김도영이 프로 3년 차 선배 김지찬과 경기 도중 만났다.

김도영은 4회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어 2사 1루 김선빈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했다. 타이밍 상 세이프였으나 너무나 힘차게 질주한 나머지 베이스를 태그한 손이 2루 베이스를 넘어가고 말았다.

삼성 2루수 김지찬은 김도영을 끝까지 태그하며 아웃 판정을 받았다. 2루심은 아웃을 선언했고 KIA측에서는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다.

그러나 결과도 베이스를 벗어난 김도영을 김지찬이 태그한 상황이 맞았다.

도루를 실패한 김도영은 아쉬운 표정을 지었고 삼성 선배들이 다가와 대신 아쉬움을 달래줬다.

슈퍼루키 김도영의 거침없는 도루를 프로 3년 차 선배 김지찬이 노련하게 잡아냈다. 김지찬과 김도영은 아웃과 세이프 사이에서 첫인사를 나눴다.

특급 신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김도영이지만 프로 3년 차 김지찬에게 한 수 배운 하루였다.


특급 신인의 거침없는 슬라이딩.

힘차게 슬라이딩하는 김도영.

타이밍 상 도루 성공.

태그에 앞서 베이스를 먼저 터치하는 김도영.

도루 성공?

손이 떨어진 사이 정확하게 허벅지를 태그하는 김지찬.

태그 아웃!

엄청난 질주에 베이스를 크게 벗어나는 김도영.

끝까지 태그에 집중하는 김지찬.

아웃을 인지한 듯 고개를 떨구는 김도영.

아쉬운 도루 실패...

김도영에게 다가와 인사를 나누는 대선배 구자욱.

중견수 김성윤이 다가와 떨어진 김도영의 헬멧을 대신 주워주고 있다.

슈퍼루키에게 몰린 삼성 선배들.

아쉬워하는 김도영, 달래주는 구자욱과 김지찬.

이닝을 마친 선수들.

노련했던 김지찬의 태그 아웃.

아쉬워하고 있는 김도영과 미소를 짓는 김지찬.

프로 3년 차의 여유로운 미소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