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존 탓? 봄 탓?' NC-SSG, 마지막 연습경기서 타선 침묵...0-0 무승부[창원리뷰]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03-10 15:28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연습경기가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6회말 2사 NC 마티니가 삼진을 당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창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3.09/

[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상위권으로 꼽히는 두 팀. 시범경기 전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타선이 동반 침묵했다.

NC와 SSG은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연습경기 최종전에서 9이닝 동안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팀 NC는 3안타 1볼넷, 전날 5대2로 승리한 원정 팀 SSG는 4안타와 4사구 4개에 그쳤다.

시즌에 맞추고 있는 타자들의 타격감이 아직 덜 올라온 탓. 넓어진 스트라이크 존 여파도 있었다. 이날 양 팀 타자들은 넓어진 스트라이크 존에 대해 의아하다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

새 외국인 타자들의 새 리그 적응이 완전하지 않다는 점도 있다. 그나마 전날 침묵했던 SSG 크론은 4회 두번째 타석에서 힘이 실린 우월 2루타를 터뜨리며 장타 타구 양산을 시작했다. 전날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던 NC 새 외인타자 마티니는 무안타 침묵을 이어갔다. 전날 첫 연습경기 출전에서 안타를 신고했던 박건우는 이날 톱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루타와 볼넷을 기록하며 100% 출루를 했다.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연습경기가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SSG 이태양이 역투하고 있다. 창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3.10/
NC는 선발 루친스키가 2이닝 동안 147㎞의 강속구를 앞세워 2개의 탈삼진을 곁들히며 퍼펙투를 선보였다. 지난 3일 LG와의 연습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2이닝 퍼펙트. 루친스키 뒤를 이어 김진우 조민석 김태현 박동수 하준영 이용준 심창민이 각각 1이닝 씩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불펜 필승조 하준영과 심창민은 이적 후 첫 등판에서 좋은 컨디션을 선보였다.

SSG는 선발 이태양이 3이닝 2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조성훈 이채호 김태훈 박민호 김상수 서동민이 각각 1이닝 씩을 책임졌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