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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상위권으로 꼽히는 두 팀. 시범경기 전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타선이 동반 침묵했다.
시즌에 맞추고 있는 타자들의 타격감이 아직 덜 올라온 탓. 넓어진 스트라이크 존 여파도 있었다. 이날 양 팀 타자들은 넓어진 스트라이크 존에 대해 의아하다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
새 외국인 타자들의 새 리그 적응이 완전하지 않다는 점도 있다. 그나마 전날 침묵했던 SSG 크론은 4회 두번째 타석에서 힘이 실린 우월 2루타를 터뜨리며 장타 타구 양산을 시작했다. 전날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던 NC 새 외인타자 마티니는 무안타 침묵을 이어갔다. 전날 첫 연습경기 출전에서 안타를 신고했던 박건우는 이날 톱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루타와 볼넷을 기록하며 100% 출루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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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선발 이태양이 3이닝 2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조성훈 이채호 김태훈 박민호 김상수 서동민이 각각 1이닝 씩을 책임졌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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