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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신인 투수 최지민이 범상치 않은 담력을 뽐냈다.
최지민은 앞선 연습 경기에서도 호투를 펼쳤다. 26일 광주 한화전(1이닝 1안타 2탈삼진 무실점), 3일 대구 삼성전(1이닝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에서 모두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앞서 드러난 탈삼진 능력은 이날 다시 빛을 발했다.
최지민은 강릉고 시절 김진욱(20·롯데 자이언츠)과 함께 맹활약하면서 주목 받았다. 김진욱이 프로 데뷔한 뒤엔 강릉고 간판 투수로 뛰면서 청소년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스프링캠프 및 연습경기에서 고교 시절 드러냈던 가능성을 충분히 증명하고 있다.
KIA는 이날 한화에 6대0으로 완승했다. 1회말 터진 김석환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나지완도 적시타를 만들면서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5회말엔 최형우가 중월 직격 적시타를 만들며 격차를 벌렸고, 6회말엔 박찬호가 김규연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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