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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잠재력이 폭발하는건가.
2020년 2차 1라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허윤동은 올 시즌 이재희 장필준과 함께 5선발 경쟁 중이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선발 투수들이 지난해 많은 이닝을 소화해 올 시즌에는 26~30경기를 모두 소화하기에 힘들다. 결국 7, 8선발까지 보유한 팀이 유리할 것 같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라며 "5선발 후보들은 선발 경험이 많이 없기 때문에 최소 7경기에서 12경기를 분배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마운드를 운용하려면) 최대한 선발 자원을 확보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1회는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선두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한 뒤 후속 박찬호를 3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이어 최형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0으로 앞선 3회 실점을 내줬다. 2사 3루 상황에서 최형우에게 행운의 좌전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후 허윤동은 예정된 3이닝을 마치고 이학주와 트레이드돼 삼성으로 둥지를 옮긴 최하늘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교체됐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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