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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34)가 본격적으로 훈련에 돌입한다.
쿠바로 직접 넘어가서 여권 발급에 성공한 페르난데스는 이후 취업 비자를 받은 뒤 지난달 23일에야 한국에 들어올 수 있었다. 10개 구단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늦게 한국땅을 밟게 됐다.
7일 간 자가격리를 한 페르난데스는 2일 PCR 검사 음성 판정을 받았고, 곧바로 훈련을 위해 이천으로 이동했다.
두산 관계자는 "울산 캠프가 실전 경기 위주로 진행되는 만큼, 일단 이천에서 기본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페르난데스는 지난 3년 간 429경기에 나와 타율 3할3푼3리(1698타석 566안타) 51홈런 27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7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타율 3할1푼5리 81타점 15홈런을 기록한 가운데 포스트시즌 11경기에서 타율 4할4푼7리(47타수 21안타)을 기록하며 역대 7번째로 포스트시즌 20안타 고지를 넘었다.
두산은 페르난데스와 총액 110만 달러(계약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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