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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경쟁' KIA 윤중현, 한화전 2이닝 1K 무실점 호투[광주 현장]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2-02-26 13:32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19일 전남 함평 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전지훈련을 펼쳤다. 윤중현이 캐치볼로 몸을 풀고 있다. 함평=최문영기자deer@sportschosun.com/2022.02.19/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윤중현이 시즌 첫 외부 연습경기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윤중현은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1안타 무4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29개. 올 시즌 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윤중현은 이날 무난한 투구를 펼치면서 새 시즌 준비를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음을 증명했다.

1회 선두 타자 노수왕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윤중현은 최재훈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마이크 터크먼을 1루수 땅볼 처리한데 이어, 정민규까지 땅볼로 잡으면서 첫 이닝을 마무리 했다.

윤중현은 2회 들어 효율적으로 타자들을 상대했다. 이성곤을 뜬공 처리한데 이어 변우혁을 삼진, 임종찬을 1루수 땅볼 처리했다. KIA 김종국 감독은 당초 예정했던 투구수에 못 미친다는 판단 하에 한화 측에 양해를 구해 한 타자를 더 상대하기로 했다. 윤중현은 타석에 선 이성원마저 공 2개로 유격수 땅볼 처리하면서 예정된 투구를 마무리 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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