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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주변에서 많이 물어보시더라."
150㎞에 이르는 빠른 공이 매력적인 이정용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올해를 준비하면서 비밀 무기를 추가로 준비할 생각이라고 밝힌 적이 있었다.
이천 캠프에서 비밀 무기를 준비했을까. 이정용은 비밀 무기에 대해 묻자 "주변에서 많이 물어보시더라"면서 "준비하는 게 있긴 한데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다. 비밀이니까 비밀 무기인 것"이라고 웃어 넘겼다.
이정용은 구종 장착에 대한 욕심이 많다. 자신의 주무기인 빠른 직구를 더 살리기 위해 변화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정용은 "가장 자신있는 직구는 물론 변화구도 더욱 자신있게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아직 그가 던지는 슬라이더나 스플리터가 완벽한 수준은 아니다. 먼저 현재의 변화구를 더 가다듬을 필요가 있는 것도 사실.
이정용이 준비하고 있는 비밀 무기가 무엇일까. 올시즌에 볼 수 있을까. '신비주의'로 가는 이정용이기에 더욱 눈길이 간다.
통영=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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