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메이저리그 노사 양측이 이번 주부터 이달 말까지 새 단체협약 도출을 위해 매일 만나기로 함에 따라 락아웃이 곧 풀릴 조짐이다. 락아웃 해제를 가장 반길 부류는 아무래도 2개월 넘게 초조하게 기다려온 FA들일 것이다.
그를 향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리먼과 관련해 자주 언급되는 팀이 바로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다. 두 팀 모두 1루수가 필요하며 우승에 총력을 기울이는 부자 구단들이다. 다만 양키스가 FA 유격수와 선발투수 보강에도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프리먼에 대한 집중력은 다저스가 좀더 강할 것으로 관측된다.
LA 지역 언론들도 프리먼의 다저스행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는 분위기다. 다저스 팬매체 다저스네이션은 21일 'LA 다저스가 10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이라는 코너를 마련해 프리먼의 다저스행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다저스는 2013년부터 9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매체가 인용한 전문가는 미네소타 트윈스, 오클랜드 에이스, 탬파베이 레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2018년까지 9시즌을 활약한 내야수 트레버 플루프다. 그는 은퇴 후 개인 미디어를 운영하며 야구 관련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플루프는 "다저스는 거의 모든 포지션이 평균 이상의 실력을 가진 선수들로 채워져 있다. 선수들 나이가 좀 들긴 했지만, 다저스는 프레디 프리먼과 관련된 팀이다. 다저스가 그 친구를 데리고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저스는 기존 1루수로 맥스 먼시가 있지만, 그는 2루수도 볼 수 있다. 1루수 프리먼, 2루수 먼시, 3루수 저스틴 터너, 유격수 트레이 터너로 내야를 구성하면 된다. 또한 올해부터 내셔널리그에도 지명타자를 도입하기 때문에 프리먼의 활용가치는 더 높아진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