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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2021년 LG 1차 지명으로 프로 무대에 입성한 강효종이 1군 마운드에 오르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된 2022시즌 LG 트윈스 스프링캠프 현장. 잊혀진 1라운더 강효종이 혼신의 힘을 다해 공을 던졌다.
지난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5경기에 등판해 10.2이닝 동안 12피안타 13볼넷 피안타율 0.293 평균 자책점은 8.44로 부진했다.
1차 지명 선수로서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성급한 마음이 강했다. 몸이 덜 준비된 상태에서 빠른 공을 던지는 것에만 집중하다 부상이 찾아왔고, 밸런스를 찾는 데 애를 먹었다.
1년 동안 몸을 만드는데 집중한 강효종은 하체 밸런스를 강화하며 빠른 공을 무리 없이 던질 수 있게 됐다.
1군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강효종은 1차 지명 선배인 이민호와 짝을 이뤄 하프 피칭을 소화했다. 강효종은 선발 투수로 자리 잡은 선배 이민호의 투구폼을 유심히 지켜봤다. 투구 밸런스를 수시로 체크하며 공을 던지는데 집중한 강효종은 훈련을 마친 뒤 김광삼 코치와 보완할 점들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강효종의 직구는 최고 2,400rpm 높은 회전수를 보일 정도로 위력적이다.
입단 이후 한 번도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1라운더 강효종이 2022시즌 잠실구장 마운드에 올라 어떤 공을 던질지 모두의 귀추가 주목된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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