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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양키스 1선발은 게릿 콜이다. 2선발은 누구일까.
뉴욕데일리뉴스는 15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락아웃이 세베리노에게 선발로 다시 던질 수 있는 준비를 할 시간을 주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세베리노는 복귀하게 되면 콜 다음의 강력한 2선발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세베리노는 지난해 9월 복귀해 선발이 아닌 불펜투수로 던졌다. 4경기에서 6이닝 동안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제로'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양키스는 올해 세베리노를 구원투수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세베리노의 목표는 로테이션 복귀다.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불펜피칭도 하면서 시즌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 선발로 복귀하는 것이 목표다. 작년 구원투수로 던졌는데, 난 선발투수다. 그게 내 계획이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그렇게 할 것"이라며 의지를 분명하게 드러냈다.
세베리노는 팔꿈치 수술을 받기 전인 2017년 14승6패, 평균자책점 2.98, 230탈삼진, 2018년 19승8패, 평균자책점 3.39, 220탈삼진으로 사이영상급 피칭을 펼치며 실질적인 에이스 노릇을 했다. 다만 2019년부터 최근 3시즌 동안 7경기 등판에 그쳐 이전 실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뉴욕데일리뉴스는 '양키스는 팀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세베리노의 역할이 뭔지를 놓고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2023년 1500만달러 구단 옵션에 관한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베리노는 2019년 초 4년 4000달러에 계약해 올해가 계약 마지막 시즌이다. 그리고 내년 구단 옵션이 걸려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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