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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이러다가는 최지만도 트레이드시킬 수 있을 것 같다.
탬파베이는 메도스 뿐만 아니라 비슷한 경력을 쌓은 외야수 매뉴얼 마고도 트레이드 검토 대상으로 올려놓았다. 마고는 올시즌 후 FA가 된다. 지난해 타율 0.254 10홈런 57타점을 올렸다. 외야수 케빈 키어마이어를 포함해 이번 오프시즌 동안 무려 3명의 선수를 트레이드할 수 있다는 얘기다.
CBS스포츠는 '탬파베이가 팀내 최고의 타자로 자리매김한 메도스를 트레이드한다고 해도 새로운 뉴스는 아니다. 탬파베이는 연봉조정을 통해 몸값이 높아지는 선수들을 공격적으로 팔아왔다'면서 '키어마이어, 마고, 메도스를 트레이드한다고 해도 외야진을 탄탄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팀내 입지가 탄탄한 최지만도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연봉조정 2년차인 최지만은 올해 연봉 32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작년 245만달러에서 30.6%가 인상됐다. 지난해 부상으로 83경기 밖에 뛰지 못해 인상폭이 크지는 않았다.
최지만은 2023년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따라서 올시즌 풀타임 활약하며 일정 수준의 성적을 낸다면 탬파베이가 트레이드 대상에 올릴 공산이 크다고 봐야 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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