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포스트 김재호'를 꿈꾸는 아기곰 안재석은 야구할 때가 가장 즐거워 보였다.
겨울잠에서 깬 곰들의 스프링 캠프가 차려진 8일 이천 두산베어스파크. 두산 내야의 미래 권민석, 전민재, 오명진, 안재석이 고영민 코치의 특훈을 받으며 주전 도약을 노리고 있다.
|
내야수에게 가장 중요한 안정적인 포구와 정확한 송구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고영민 코치는 특별한 훈련을 제안했다. 10m 정도의 거리를 두고 짝을 이룬 두 명의 선수들이 원스탭 송구로 실수 없이 5번 주고받는 방식이었다.
손바닥 게임을 통해 권민석, 안재석이 A팀, 전민재 오명진이 B팀으로 정해진 뒤 시작된 훈련에서 고영민 코치는 선수들의 승부욕을 자극하며 진 팀은 벌칙을 받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하자 아기곰들은 흔쾌히 수락했다.
|
매번 반복되는 훈련이 어린 선수들에게 지겹게 느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훈련을 즐기며 하는 방법을 알려주려는 고영민 코치의 노력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
|
|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