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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명문 구단들이 노리고 있는 FA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결국 원소속팀에 남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그 비용이 만만치는 않다.
애틀랜타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이라는 점, 프리먼이 팀이 어려운 시기에도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점, 아직 전성기가 뚜렷하다는 점 등을 봤을 때 애틀랜타와 이별할 가능성은 적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ESPN은 '프리먼은 작년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타석에 들어서면서 타율 0.300, 출루율 0.393, 장타율 0.503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며 '애틀랜타는 내년에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와 마이크 소로카가 부상에서 돌아온다. 애틀랜타 전력은 더 나아질 것이다. 단 프리먼이 돌아와야 한다'고 했다.
ESPN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조지 스프링어, 보 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로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그리고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상상해 보라. 토론토는 메이저리그 최강의 타선을 자랑하게 된다. 토론토는 또 호세 베리오스, 류현진, 알렉 마노아, 그리고 케빈 가우스먼이 주축인 선발진을 안정화시켰다'며 '작년 MVP 투표 3위에 오른 시미엔의 자리를 대체할 수만 있다면 강호들이 몰려있는 AL 동부지구를 석권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다'고 전했다.
프리먼의 요구 조건을 들어줄 재정 상태를 보면 양키스와 다저스가 가장 유력한 팀으로 꼽히지만, 애틀랜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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