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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연봉조정신청까지 갈 뻔 했던 오타니 쇼헤이. 결과적으로 '헐값' 계약이 되고 있다.
지난 7일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겸 2번타자로 나와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침과 동시에 동점 적시타를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오타니의 지난 2월 에인절스와 2년 총액 85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긴 협상 끝에 연봉조정 신청 직전까지 같지만, 올해 300만 달러, 2022년에는 550만 달러를 받는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지금의 성적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액수다.
'풀카운트'는 '2019년 MVP LA 다저스의 코디 벨린저의 연봉은 약 1610만 달러,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는 1017만 5000달러로 오타니는 이를 능가한다'라며 '동료인 마이크 트라웃처럼 장기 계약을 할 수 있지만, 가치는 이미 MVP급'이라고 조명했다.
오타니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소감에 대해 "아직 시즌이 안 끝났다. 팀 성적도 더 나왔으면 하니 개인적으로도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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