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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1경기 등판 후 손가락 물집 증세로 투구를 멈췄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불펜 투구를 재개했다. 아직 정확한 복귀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5회 투구 도중 교체된 오타니는 이후 등판을 미뤘다. 손가락 물집 때문이다. 구단에서는 큰 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정상 등판은 힘든 상황이었다.
오타니는 예정대로 13일 불펜 투구로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가볍게 던진 것이지만 컨디션이 괜찮은 것 같다. 불펜 피칭을 하기 전에 캐치볼도 소화했다. 앞으로의 일정은 신중하게 결정하려고 한다"면서 "더 강한 공을 던지는 불펜 피칭을 해야 구체적인 일정이 나올 수 있다. 그것을 보고 다음 결정을 하겠다. 앞으로 얼마나 시간이 더 걸릴지 모르겠고 이야기했다.
한편 오타니는 투구를 멈췄지만 타자로는 매 경기 꾸준히 출장하고 있다. 1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고,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11일 토론토전까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좋은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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