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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4경기째에 달라진 라인업을 냈다.
류지현 감독은 라모스의 빈자리에 2년차 이주형을 1루수로 기용했다. 2번엔 그동안 9번을 맡았던 오지환을 기용. 류 감독은 "오지환이 KT 선발 배제성에게 가장 강했다"라고 2번으로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오지환은 2019∼2020년, 2년간 배제성과의 대결에서 16타수 10안타로 타율이 무려 6할2푼5리나 됐다. 홍창기와 오지환으로 출루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포수를 유강남이 아닌 김재성으로 기용한 것은 두가지 측면이 작용했다. 이날 선발 이상영과 가장 많이 호흡을 맞춘 포수가 김재성이었던 것. 이상영이 좀 더 편하게 공을 던지게 함과 동시에 유강남의 체력 관리도 하게 했다. 류 감독은 "3경기가 모두 접정이어서 유강남의 피로도가 컸을 것이다"라면서 "체력이 떨어진 뒤에 쉬게 하는게 아니라 체력이 있을 때 유지할 수 있게 하는게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김재성은 지난 2019년 9월 2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558일만에 선발 출전한다. 이상영은 데뷔 첫 선발 등판이고, 이주형 역시 데뷔 첫 선발 출전이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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