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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추신수 맞이 어떻게 했어요?"
반면 NC는 또다른 부담을 지고 있다. 오는 20일 창원에서 열리는 시범경기 SSG 전은 추신수에겐 KBO가 주관하는 첫 무대다. 그리고 6개월 가량 야구와 담을 쌓았던 추신수가 부단한 그라운드 적응 훈련을 거쳐 첫 실전에 임할 예정이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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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 선수인 추신수와 함께 하는 그림이 필수는 아니다. 그런 연출에 반드시 인연이나 친분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추신수의 무게감과 화제성, 미디어 노출도를 감안하면 놓치고 싶지 않은 기회다. 또 손님을 맞이하는 주인의 입장인 NC에겐 여러모로 신경 쓰이는 부분. 정규시즌이 아닌 시범경기인 만큼, 오히려 이 같은 고민을 할 여유도 있는 셈이다.
NC에겐 또다른 고민도 있다. 20일 당일 창원에 아침부터 하루종일 비 예보가 있다는 점이다.
추신수는 지난 11일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팀에 합류, 13일부터 본격적인 팀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비록 39세의 나이지만, 3할 30홈런 이상이 기대되는 '현역 메이저리거'다. 2021년 프로야구 흥행을 이끌 핵심 키워드다. 김원형 SSG 감독은 추신수의 첫 실전 투입 무대를 20일 NC 전으로 예고한 바 있다.
창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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