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텍사스 레인저스가 투수 4명을 마이너리그에 내려보냈다. 양현종은 이번에도 생존해 빅리그 경쟁을 이어간다.
양현종 역시 캠프 잔류에 성공했다. 양현종은 현재 텍사스에서 선발 투수로서의 역량을 테스트하는 기간이다. 현재까지 시범경기에서 총 2차례 등판을 마쳤다. 지난 8일 LA 다저스와의 첫 경기에서 1이닝 2안타(1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던 양현종은 14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두번째 경기에서는 2이닝 1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현지 언론에서는 양현종의 빅리그 개막 엔트리 합류 가능성을 '50:50'으로 보고 있다. 마냥 낙관할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현재까지의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하지만 만약 양현종이 남은 테스트까지 통과해 로스터에 포함된다고 해도 반드시 선발로 등판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불펜으로 기용되거나 선발 1+1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활용폭이 적다고 판단되면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이할 수도 있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이 양현종을 어떻게 쓸지 남은 기간 동안 결론을 지어야 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